예금 이자는 왜 표시금리만큼 받지 못할까?
예금 상품에 연 3%, 연 4%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실제로 받는 이자가 예치금액의 3%나 4%와 정확히 같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. 금리는 연 기준으로 표시되고, 실제 이자에서는 세금도 빠지기 때문입니다.
표시금리는 보통 연이율입니다
은행 예금 상품에 표시되는 금리는 일반적으로 1년을 기준으로 한 연이율입니다.
예를 들어 1,000만 원을 연 4% 예금에 정확히 1년 동안 예치한다고 단순하게 가정하면, 세전 이자는 약 40만 원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.
예치금액 × 연이율 × 예치기간을 기준으로 세전 이자가 계산됩니다.
6개월 예금이라고 금리의 절반을 그대로 받는 것은 아닙니다
금리는 연 기준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예치기간이 1년보다 짧으면 실제 적용되는 이자도 기간에 맞춰 계산됩니다.
예를 들어 연 4% 상품에 6개월 동안 예치한다면 단순 계산으로는 약 절반 수준의 기간 이자가 적용됩니다.
다만 실제 금융기관에서는 계약일수, 만기일, 윤년 여부 등 상품별 이자 계산 기준에 따라 금액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세전 이자와 실제 수령액은 다릅니다
예금에서 발생한 이자에는 일반적으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적용됩니다.
일반 과세 예금의 경우 이자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통상 15.4%가 원천징수됩니다.
세전 이자가 40만 원이라면 일반 과세 기준으로 세금을 제외한 실제 수령 이자는 약 33만 8천 원 수준이 됩니다.
비과세 또는 세금우대 상품은 적용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상품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.
단리와 복리도 차이를 만듭니다
예금 상품에 따라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.
최초 예치한 원금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.
일정 기간마다 발생한 이자가 원금에 더해지고, 이후에는 늘어난 금액을 기준으로 다시 이자가 계산될 수 있습니다.
같은 표시금리라도 이자 지급 방식이나 계산 구조에 따라 만기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중도해지하면 약정금리를 그대로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
예금을 만기까지 유지하지 않고 중간에 해지하면 가입 당시 약정한 금리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금융회사는 별도의 중도해지이율을 적용할 수 있고, 이 금리는 약정금리보다 상당히 낮을 수 있습니다.
따라서 더 높은 금리 상품이 나왔다고 해서 기존 예금을 무조건 해지하는 것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.
우대금리도 실제 적용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
예금 광고에서 높은 금리가 표시되어 있어도 그 금리가 기본금리가 아니라 여러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의 최고금리일 수 있습니다.
- 기본금리와 최고금리 구분
- 우대금리 적용 조건
- 예치기간
- 이자 지급 방식
- 과세 여부
- 중도해지이율
예금을 비교할 때는 실제 수령액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
두 예금 상품을 비교할 때 표시된 금리 숫자만 비교하면 실제 차이를 놓칠 수 있습니다.
예치금액과 기간, 실제 적용금리, 세금, 기존 예금을 해지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까지 함께 계산해야 어느 선택이 더 유리한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.
“금리가 더 높은가?”보다 “최종적으로 내 손에 남는 돈이 얼마나 달라지는가?”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예금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다면
현재 예금을 해지하고 새로운 예금으로 옮길 때는 새 상품의 높은 금리뿐 아니라 기존 예금에서 포기하는 이자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.
셈결정의 계산 결과는 입력한 조건을 기준으로 한 예상값입니다. 실제 이자 계산 방식과 세금, 중도해지이율은 금융회사 및 상품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.
새 예금으로 옮기면 실제로 이득일까요?
현재 예금과 새 예금의 조건을 입력하고
만기까지 예상되는 실제 차이를 비교해보세요.
(셈결정 계산기의 결과는 참고용이며 실제 금융기관의 계산과 다를 수 있습니다.)